요한복음 전체 장별 요약

요한복음은 예수 그리스도의 신성을 강조하며,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을 알게 되는 길을 제시하는 복음서입니다. 예수님의 기적과 가르침, 그리고 그분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자 세상의 구주임을 증거합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삶과 사역을 심오한 신학적 관점에서 해석하며, 특히 예수님이 ‘말씀’(로고스)으로서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이 땅에 오신 분임을 강조합니다.

요한복음 1장:

예수님은 태초에 말씀이셨고, 그 말씀은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며, 하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에 빛으로 오셨으나, 세상은 그분을 알지 못했습니다. 세례 요한은 예수님을 소개하며, 예수님께서 세상의 죄를 지고 가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라고 증언합니다. 예수님은 첫 제자들을 부르시고, 그들이 예수님을 따릅니다.

요한복음 2장:

예수님은 갈릴리 가나에서 첫 기적으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십니다. 이 사건을 통해 예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제자들이 그를 믿게 됩니다.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서 성전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쫓아내며,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3장:

니고데모라는 바리새인이 예수님을 찾아와, 예수님께서 사람은 거듭나야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성령으로 새롭게 태어나는 것을 설명하시며,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누구든지 그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는다는 말씀을 하십니다(요한복음 3:16).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흥하고 자신은 쇠해야 한다고 증언합니다.

요한복음 4장:

예수님은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이 생수를 주는 분임을 가르치십니다. 이로 인해 그 여인은 자신이 만난 메시아를 사람들에게 전하게 되고, 많은 사마리아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또한, 예수님은 왕의 신하의 아들을 멀리서 고치시는 두 번째 기적을 행하십니다.

요한복음 5장:

예수님은 베데스다 연못가에서 38년 된 병자를 고치십니다. 이 사건은 안식일에 일어난 일로 인해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박해하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하나님과 동등한 권세를 가지고 있으며,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을 자신도 행한다고 선언하십니다. 또한, 죽은 자를 살리시는 권세가 자신에게 있음을 밝히십니다.

요한복음 6장:

예수님은 오병이어로 5,000명을 먹이시는 기적을 행하시고, 그 후 물 위를 걸어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이 기적을 본 사람들이 예수님을 왕으로 세우려고 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가르치시며, 영원한 생명을 주시는 분임을 강조하십니다. 많은 제자들이 이 가르침을 이해하지 못해 떠나가지만, 베드로는 예수님이 "영생의 말씀이 있사오며,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라고 고백합니다.

요한복음 7장:

예수님은 초막절에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가셔서 가르치십니다.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가르침에 놀라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교훈이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의견이 갈리며, 그를 메시아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었고, 그를 체포하려는 자들도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목마른 자는 자신에게 나아와서 마시라고 초청하십니다.

요한복음 8장:

간음한 여인이 예수님 앞에 끌려오자, 예수님은 죄 없는 자가 먼저 돌로 치라고 말씀하시며, 여인을 용서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세상의 빛이라고 선언하시며, 자신을 따르는 자는 어두움에 다니지 않고 생명의 빛을 얻을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유대인들과의 논쟁에서 아브라함보다 먼저 계신 자신이 "나는 스스로 있는 자"임을 밝히십니다.

요한복음 9장:

예수님은 날 때부터 눈먼 사람을 고치시며, 그가 선천적으로 눈먼 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사건을 두고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안식일을 범했다고 비난하지만, 고침을 받은 사람은 예수님을 선지자로 고백합니다. 나중에 예수님을 다시 만나게 된 그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경배합니다.

요한복음 10장:

예수님은 자신을 "선한 목자"라고 소개하시며,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는 목자의 사랑을 설명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자신이 양들의 문이시며, 그를 통해 구원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자신이 하나님과 하나라고 말씀하시며, 그들로부터 돌에 맞으려는 위협을 받으십니다.

요한복음 11장: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베다니로 가셔서 나사로를 무덤에서 다시 살리십니다. 이 사건은 예수님의 부활과 생명에 대한 권세를 드러내며,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됩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유대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이기로 결정합니다.

요한복음 12장:

예수님은 나사로의 집에서 마리아의 향유 붓는 사건을 통해 장례를 준비하십니다. 예수님은 나귀를 타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시며, 많은 무리가 종려나무 가지를 들고 그를 환영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곧 죽을 것이며,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3장:

예수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시며 섬김의 본을 보이십니다. 또한, 마지막 만찬에서 자신을 배반할 자가 있음을 예고하시고, 가룟 유다가 떠난 후 새 계명을 주십니다: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베드로는 예수님을 부인할 것을 예고받습니다.

요한복음 14장: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근심하지 말라고 위로하시며, 아버지의 집에는 거할 곳이 많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선언하시며, 아버지께로 가는 길이 자신을 통해서만 가능함을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은 성령을 보낼 것을 약속하시며,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기억나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요한복음 15장:

예수님은 자신을 참 포도나무로 비유하시며, 제자들은 가지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듯이, 제자들도 예수님 안에 거해야 많은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을 다시 주시며, 세상이 그들을 미워할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요한복음 16장: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떠난 후 성령께서 오셔서 그들을 인도하고,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해 세상을 책망하실 것이라고 가르치십니다. 또한, 제자들은 잠시 후에 슬퍼할 것이지만, 그 슬픔이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는 약속을 주십니다. 예수님은 세상에서 환난을 당할 것이지만, 그분이 세상을 이기셨다고 선언하십니다.

요한복음 17장:

예수님은 제자들을 위해 기도하시며, 하나님께 자신을 영화롭게 하시고 제자들을 진리로 거룩하게 하시기를 간구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말을 통해 믿게 될 사람들을 위해서도 기도하십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하나가 되기를 기도하시며,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사랑을 부어 주시기를 요청하십니다.

요한복음 18장: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체포되시고, 대제사장 가야바 앞에서 신문을 받으십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하고, 예수님은 빌라도 앞에 서십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이 유대인의 왕인지 묻고, 예수님은 자신의 왕국이 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음을 말씀하십니다. 빌라도는 예수님에게 죄를 찾지 못하지만, 유대인들의 요구에 따라 그를 십자가에 못 박도록 내어줍니다.

요한복음 19장: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히시고, 빌라도는 "유대인의 왕"이라는 표제를 십자가 위에 붙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마지막으로 "다 이루었다"라고 말씀하시며,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십니다. 예수님의 시신은 아리마대 요셉에 의해 장사됩니다.

요한복음 20장: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갔을 때, 돌이 굴려져 있는 것을 보고 제자들에게 알립니다. 예수님은 부활하시고, 제자들에게 나타나십니다. 도마는 예수님의 부활을 의심하지만, 예수님이 그에게 나타나셔서 손과 옆구리를 보여주십니다. 도마는 예수님을 "나의 주님이시며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요한복음 21장:

부활하신 예수님은 디베랴 바다에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그들에게 고기를 많이 잡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세 번 "나를 사랑하느냐"라고 물으시고, 베드로가 사랑한다고 고백하자, "내 양을 먹이라"라고 명령하십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의 많은 기적들이 기록되지 않았지만, 이 기록은 예수님을 믿게 하려는 목적임을 밝히며 끝을 맺습니다.